또 나온 세 자릿수 경쟁률 … ‘더샵 송도 센터니얼’ 143대 1


수도권에서 또 세 자릿수 1순위 경쟁률이 나왔다. 비규제지역인 인천 송도에서 분양한 아파트 1순위 청약이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날 1순위 청약을 받은 인천 연수구 ‘더샵 송도 센터니얼’은 190가구 모집(특별공급 물량 제외)에 해당지역과 기타지역을 합쳐 2만 7,251명이 신청해 평균 청약 경쟁률이 143.4대 1에 달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84㎡A 기타지역(431.3대 1)에서 나왔다. 송도국제도시 3공구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오는 8월부터 비규제지역에서도 분양권 전매제한이 강화되는 규제를 피했다. 이에 따라 당첨자 발표 6개월 이후에 분양권 전매가 자유롭다.

앞서 3일 특별공급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56가구 공급에 948명이 통장을 던졌다. 평균 경쟁률은 16.9대1이었다. 전체 특별공급 평균 경쟁률은 8.5대1을 기록했다. 해당 단지는 전용 84㎡ 기준 최고 분양가가 8억 1,000만 원에 달한다. 앞서 고분양가 논란을 일으킨 ‘힐스테이트송도더스카이’의 전용 84㎡ 최고액 7억 7,380만 원보다도 높은 가격이다. 지난해 10월 분양한 ‘송도대방디엠시티’의 경우 전용 84㎡의 최고 분양가가 6억 8,530만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입지의 차이가 있다지만 7개월 만에 분양가가 1억 원 이상 치솟은 것이다./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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