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 국내 대표 오피스 리츠 상장 추진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이지스밸류플러스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가 서울 여의도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상장 계획과 향후 성장 전략에 대해 5일 밝혔다.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는 현재 34조 원이 넘는 부동산 운용자산(AUM)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에서 최초로 출시하는 상장 리츠다. 투자자가 리츠의 주식에 투자하고, 리츠가 부동산을 보유하는 부동산 펀드의 수익증권을 취득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는 이번 공모를 통한 자기자본을 조달해 ‘태평로빌딩’을 보유한 ‘이지스97호 펀드’의 수익증권을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달성하는 한편, 향후 우량 오피스 빌딩을 보유한 부동산 펀드나 리츠를 추가로 편입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정석우 이지스자산운용 국내 투자 부문 대표는 ”이지스자산운용의 부동산 투자 전문성과 노하우를 활용해 아직 초기 단계인 국내 리츠 시장을 먼저 선점하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향후 10년 평균 연 6.45%의 배당수익률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의 상장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으로 인수회사는 한화투자증권과 신영증권이다. 총 공모 주식 수는 2,370만 주로, 주당 공모가는 5,000원으로 오는 10일~11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또한, 기관투자자와 일반투자자 공모청약은 16일과 17일 양일 간 동시에 진행한다. 기관투자자 청약은 삼성증권에서, 일반투자자 청약은 삼성증권, 한화투자증권, 신영증권에서 할 수 있다. 상장 예정 시기는 7월 중이다./jjss12345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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