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증시에서 주식 초고수들은 ‘메드팩토’를 가장 많이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SK(034730),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288330)도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대우 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고수들은 이날 개장부터 오전 11시까지 메드팩토를 가장 많이 매수했다. 바이오업체인 메드팩토는 전일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 목적으로 임상 2상 시험 계획을 식품의약품 안전처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임상 계획을 승인 받으면 약 2년간 환자 55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할 수 있다.
초고수들의 매수 상위 2위는 SK가, 3위는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차지했다. 그밖에 LG화학, 셀트리온(068270), 유비케어(032620), 대한항공(003490) 등도 주식 초고수가 많이 매수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항공은 최근 미국 등 주요 국가가 동결했던 항공편 운항을 정상화 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1% 주식 고수가 가장 많이 판 종목은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다. 이 회사는 신약개발 필요성이 높은 질환의 신약개발을 위해 개발 과정에 사용되는 원료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최근 바이오 업종의 급등락이 반복되면서 매매도 활발하게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 메드팩토와 셀트리온도 주식 초고수가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전일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 상위 5개는 에코프로, 삼성전자(005930), 에코프로비엠(247540), 메드팩토, SK하이닉스(000660)다.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롯데케미칼(011170), 메드팩토, 서울바이오시스다.
미래에셋대우는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데이터는 미래에셋대우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