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LPGA 모임 된 美 지역대회

우승상금 1만弗 텍사스 여자오픈, 톱10 중 6명이 LPGA 선수
LPGA·유럽 女투어 우승 경험 부티에 3타 차 정상

셀린 부티에. /사진제공=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소속의 셀린 부티에(27·프랑스)가 지역 대회인 텍사스 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했다.


부티에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에서 끝난 텍사스 여자오픈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199타로 3타 차 정상을 차지했다. 우승상금은 1만달러(약 1,200만원)다. 부티에는 지난해 2월 LPGA 투어 빅 오픈에서 우승했고,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에서도 2승을 올린 선수다.

텍사스 여자오픈은 LPGA 투어 대회는 아니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 북부 텍사스 지부에서 개최하는 지역 대회다. 올해는 특히 LPGA 투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시기에 열려 부티에 외에도 2016년 US 여자오픈 우승자 브리트니 랭,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에 두 차례나 선정된 스테이시 루이스(이상 미국) 등 쟁쟁한 선수들이 출전했다. 톱10 중 6명이 LPGA 투어 선수였다. LPGA 투어의 한국인 신인 손유정(19)도 출전해 7오버파 220타의 공동 29위로 마쳤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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