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새 벌써 2명 사망…홍천강서 '다슬기' 잡다 실종된 60대 남성 숨져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제공

강원도 홍천강에서 다슬기를 잡다 실종된 60대 남성이 사망했다.

5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7분쯤 강원 홍천군 북방면 소매곡리 홍천강3교 하류 방향 150m 지점에서 전날 실종된 김모씨(61)가 숨진 채 발견됐다.


김씨는 전날 일행 1명과 함께 다슬기를 잡기 위해 홍천강에 왔다. 김씨 일행은 근처에 있던 다른 일행 2명과 술을 마시다가 김씨가 보이지 않자 실종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한 강원소방 구조대와 경찰이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발견하지 못했다. 구조대는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수색작업을 재개해 김씨를 발견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한편 지난달 26일에는 전북 장수에서 다슬기를 잡으러 나섰다가 실종된 8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여성은 지난달 23일 실종됐고 사흘 만에 장수군 장계면의 한 마을 인근 농수로에서 발견됐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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