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 금융 시소펀딩과 탑펀드가 참여한 컨소시엄이 농산물 매출채권 담보 펀딩 상품을 첫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P2P 금융에서 진행하는 컨소시엄 펀딩 상품은 참여한 기업들이 각자 갖추고 있는 심사 기준으로 다양한 평가를 진행하기 때문에, 리스크 및 담보 심사에 있어 더욱 엄격하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컨소시엄이 진행하는 농산물 매출채권 담보 펀딩 역시 양사의 심사 시스템 이중 적용으로 리스크를 낮추고 안전성을 강화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상품은 ‘견과류 구매자금 지원 펀딩’으로 투자 기간은 3개월, 14.5%의 수익률로 진행된다. 일정 금액 이상 투자자에게는 투자 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특별 리워드 포인트가 지급된다.
양사는 지난 5월 상호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한 후, 여러 차례 미팅을 진행하여 컨소시엄 공동 펀딩 진행을 위한 담보 평가와 투자자 보호 방안 검토를 세심하게 진행하였고, 이번 농산물 펀딩을 출발점으로 삼아 앞으로도 다양한 컨소시엄 펀딩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소펀딩 이정윤 대표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온투법) 시행을 앞둔 상황에서 공동으로 상품을 개발하고 상생을 통해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자 이번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라며 “공동 상품 개발에 그치지 않고 양사간 다양한 제휴 이벤트를 진행해 플랫폼과 투자자가 모두 윈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컨소시엄 상품은 5일부터 투자 모집이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시소펀딩과 탑펀드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