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근무 세관직원 코로나19 확진... 1터미널 세관 축소운영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항공기 탑승을 앞둔 승객들이 발열 여부를 확인받고 있다./서울경제DB

인천국제공항에서 근무하는 세관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에 따라 1터미널 세관을 축소 운영하기로 했다.

인천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50대 인천본부세관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인천의료원에 긴급 이송됐다. 이 직원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내 여행자 휴대품 검사관실에서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직원은 지난달 31일부터 감기 등 증상이 발현됐으며 전날 보건소 선별진료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세관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에 따라 1터미널 세관 구역 동·서편 가운데 한 곳만 운영하기로 했다. 또 세관 직원과 함께 근무했거나 머물렀던 직원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진행 중이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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