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노가리 골목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레벨D 방호복을 착용한 구청 보건소 의료진이 두 손을 모은 채 지역 상인 및 매장 직원들에 대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양천구 탁구장을 중심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추세다.
6일 양천구에 따르면 탁구장 관련 신규 확진자가 7명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의 전체 확진자 통계를 발표하면서 양천구 탁구장 관련이 총 6명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통계에 ‘6일 확진자’가 없는 것으로 나오는 만큼 양천구 발표와 시 통계를 종합하면 양천구 탁구장 관련 확진자는 최소 13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힌퍈 양천구에서는 52세 남성(양천 38번, 신월 4동)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 사이 관내 탁구장 3곳(양천탁구클럽, 스마일탁구장, 목동탁구클럽)을 다녀온 뒤 4일 확진됐다.
이후 탁구장을 다녀온 인원과 이들의 접촉자 가운데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김민혁기자 mineg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