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서울 관악구보건소 앞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성남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전 시내 연구소에 다녀간 것으로 조사돼 방역당국이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성남시 137번 확진자 A씨가 지난 3일과 4일 유성구에 있는 한화종합연구소를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3일 오후 유성구 반석동의 한 식당에서 동료와 함께 점심을 먹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신속 대응반을 투입, A씨 동선과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한 시는 A씨가 다녀간 연구소 내 접촉자를 확인하는 대로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받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이강혁 시 보건복지국장은 “A씨의 지역 내 동선 등 자세한 사항은 역학 조사 결과에 따라 시청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연구소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유성구보건소를 방문해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김민혁기자 mineg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