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화면
“신앙의 경건함과 노동의 경건함이 더해져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십자가가 되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구르마(수레)로 만들어진 십자가에 대한 영상물을 올렸다. 이 십자가는 지난 1950∼60년대 서울 동대문 시장을 오가던 수레를 해체해 만든 작품으로 영상물은 구르마가 십자가가 되는 작업 과정을 담고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지난 4월 이 십자가로 ‘구르마, 십자가가 되다’라는 전시회도 연 바 있다. 문 대통령 부부는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한편 이날 제65회 현충회 추념식에 참석해 애국 영웅들을 일일이 호명하며 국가를 대신해 감사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6·25 참전 영웅 중 한강 방어선 전투를 지휘하며 북한군의 남하를 막아낸 광복군 참모장 김홍일 장군과 기병대 대장으로 활동한 광복군 유격대장 장철부 중령,강원도 양구 전투에서 전사한 임춘수 소령 등을 차례로 언급하며 영웅들을 추모했다.
/윤홍우기자 seoulbird@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