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특사경 수사범위 87→108개로 확대…전국 최대 권한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의 수사 가능 직무 범위가 기존 87개에서 108개까지 대폭 늘어난다.


경기도는 수원지검으로부터 21개 신규직무를 지명받아 경기도특사경의 수사 범위가 이같이 늘어났다고 7일 밝혔다. 현행 제도는 특사경 수사직무 확대를 위해서는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관할 검찰청의 지명이 필요하다.

이번 수사직무 확대로 경기도는 특사경을 운영하고 있는 전국 14개 광역자치단체 중 제일 많은 108개 법률과 관련된 수사 권한을 갖게 됐다. 도 특사경은 이번 직무 추가에 따라 가짜석유 제조·유통행위 등에 대해서도 강력한 수사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윤종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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