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소비자권익강화 자문위원회' 신설

KB국민은행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소비자보호권익강화 자문위원회’를 신설했다고 8일 밝혔다. 자문위 위원인 명현식(왼쪽부터) 국민은행 소비자보호본부 상무, 유현정 충북대 교수, 권대우 한양대 교수, 전경근 아주대 교수와 허인 국민은행장, 윤정식 국민은행 소비자보호부장이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1차 자문위 회의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금융소비자의 권익 강화를 위해 은행 안에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외부 전문위원을 절대다수로 소비자보호 조직을 꾸린 것은 국내 은행권에서 국민은행이 처음이다.


이번에 신설된 ‘소비자권익강화 자문위원회’는 소비자보호 제도 및 프로세스에 대한 개선 의견을 제시하고 신규 상품·서비스의 소비자 지향성을 검토하는 등의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국민은행은 자문 결과를 은행 소비자보호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자문위는 외부전문위원 4명과 내부위원 1명으로 운영된다. 초대 위원장은 한국소비자학회 회장을 지냈던 권대우 한양대 교수가 맡았고 외부 위원으로는 유현정 한국소비문화학회 회장 겸 충북대 교수, 전경근 아주대 교수, 도재형 이화여대 교수가 위촉됐다. 전 교수와 도 교수는 각각 금융법과 노동법 분야 전문가다. 내부 위원은 명현식 국민은행 금융소비자보호본부 상무가 맡는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소비자의 권익 신장뿐만 아니라 국민은행에 대한 고객의 신뢰 제고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위원회를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빈난새기자 bint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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