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이익을 보라"...높아지는 반도체株 눈높이

삼성전자·하이닉스 목표주가 상향
증권가, 소재·부품·장비株도 올려

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증권사들이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눈높이를 일제히 올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반도체 수요 감소 영향에서 벗어나 내년 이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미리 반영하는 모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과 5일 신한금융투자와 한화투자증권은 하나머티리얼즈(166090)의 기대치를 2만2,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2·4분기 모바일, 3·4분기 서버 D램 수요 부진 우려는 이미 노출됐고 밸류에이션도 충분히 매력적”이라며 “올 하반기 수요가 회복되면 내년 상반기 실적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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