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지친 일상,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이 따뜻한 목소리로 좋은 책 한 구절 읽어준다면 어떨까.
카카오(035720)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가 BH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들과 ‘힐링 사운드’ 콘텐츠를 제작하고, 기부 캠페인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힐링 사운드는 자연의 소리를 배경으로 배우들이 책에서 발췌한 좋은 글귀나 시 등을 직접 읽고 녹음한 음성 콘텐츠다. BH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인 박보영, 박성훈, 진구, 한지민, 한효주 등이 참여했다.
다섯 배우들의 목소리를 담은 총 10종의 힐링사운드는 카카오같이가치 홈페이지와 함께 카카오미니, 헤이카카오 앱에서 제공된다. 스피커나 앱을 호출한 뒤 “한지민의 힐링 사운드 들려줘” 같이 말하면 원하는 배우의 힐링 사운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카카오는 카카오같이가치 홈페이지에서 기부 활동도 진행한다. 힐링 사운드 1회 감상 시 1,000원이 모금함에 적립되며, 조성된 금액으로 카카오미니 1,000대를 기부할 예정이다. 또 금액 기부를 희망할 경우 해당 페이지에서 댓글을 작성하거나 캠페인을 응원·공유하면 카카오가 100원을 기부하게 된다. 카카오미니 및 모든 기부금은 코로나19 관련 심리 지원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모금 기간 중 힐링사운드를 감상한 이용자들 가운데 추첨을 통해 카카오미니 100대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강승원 카카오같이가치 파트장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며 생겨난 불안감, 우울감 등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마음의 위로를 얻고, 기부에도 동참할 수 있는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