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전경/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2,895억원 규모 바이오 의약품 추가 수주에 성공했다.삼성바이오는 8일 스위스 소재 제약사와 2,462억원(2억226만달러)규모 추가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상장 전 체결한 기존 계약(3억7,875만달러)이 5억8,101만달러로 증가한 것으로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2023년 12월 31일 이후 공개된다. 삼성바이오는 또 스위스 소재 제약사와 433억원(3,553만달러) 규모 위탁생산 계약 신규 체결 소식도 알렸다. 특정 조건 충족 시 최대 4,800억원(4억33만달러)까지 증가할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계약 내용은 비공개다. 삼성바이오의 한 관계자는 “공시 사항 외에 더 언급할 내용은 없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는 지난달 22일 다국적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2,8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고, 미국 소재 제약사와도 최대 2,730억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계약 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잇단 수주 낭보를 전하고 있다.
올해 들어 삼성바이오의 수주 공시는 6건으로 원화로 환산한 전체 규모는 1조3,838억원에 달한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