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국(왼쪽 첫번째) 하나금융투자 사장과 윤순기(〃 두번째)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총괄대표 등이 지난 8일 둔산WM센터 복합점포 오픈식에서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제공=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가 전국 7개 지점을 은행·증권 복합점포로 개장하며 은행과의 협업 강화에 나섰다.
하나금융투자는 대전의 둔산WM센터를 비롯해 광장동지점·노원지점·도곡지점·인천지점·훼미리지점·포항지점 등 7개 지점을 복합점포로 개장했다고 9일 밝혔다. 복합점포는 하나금융그룹 차원의 계열사 간 협업전략인 ‘원(One) WM’의 핵심전략 중 하나로 이곳을 방문하면 한 공간에서 은행 및 금융투자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7개 지점 중 지방 대도시 1호 복합점포인 둔산WM센터를 대전지역 핵심점포이자 충청지역 거점화의 주력 점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하나금융투자에서 자산관리를 담당하는 WM들은 하나은행 둔산지점 및 둔산골드클럽과 협업해 국내외 주식과 펀드·랩·글로벌자산 등 다양한 상품과 솔루션·세무·법률·부동산을 망라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장동지점과 노원지점·도곡지점·인천지점·훼미리지점·포항지점도 복합점포로 우선 단장했다. 하나금융그룹은 대도시 중심의 권역별 지방 거점화와 복합점포 커버리지를 넓혀 협업전략을 전국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둔산WM센터 개소식에서“그룹 내 협업을 통해 증권과 은행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요구를 충족해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번에 문을 연 7개의 복합점포에서 3개월간 연 2.5%를 주는 특판 환매조건부채권(RP)을 판매한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