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큐릭스가 코스닥 상장으로 최대 261억원을 조달한다.
젠큐릭스는 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00만주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 예정가는 2만2,700~2만6,100원,공모금액은 227~261억원이다. 10~11일 수요예측, 15~16일 공모청약을 받은 후, 2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젠큐릭스는 유방암 예후진단 및 폐암·대장암 동반진단 제품을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다. 지난해 당기순손실 56억원을 기록, 본격적인 실적이 나오는 회사는 아니지만 높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기술특례로 코스닥 입성을 추진 중이다. 이번 공모는 100% 신주모집으로 진행된다.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 2종을 개발하고 유럽·중동·아시아·미주 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조상래 젠큐릭스 대표는 “젠큐릭스는 분자진단 핵심기술들을 내재화하고 암 진단 전 분야에 최신 기술을 접목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상장 후 제품 라인업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진단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