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한화證 “예선테크, 국내 점착소재 1위…하반기 신제품 매출 개시”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0일 예선테크(250930)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OLED용 신제품 출시를 통해 올해 실적이 작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5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예선테크는 국내 1위 점착소재 업체다. 주요 제품은 고기능성 점착소재로 기능적 요소가 필요한 전방시장에 다양하게 공급하고 있다. 주요 응용처로는 LCD/OLED TV(픽싱테이프·인클로져 패드·방열 패드 등), 자동차(디스플레이 및 내외장재전장부품 간), 2차전지(2차전지용 분리막의적층)가 있다.


최준영 연구원은 “예선테크는 고객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신제품 개발/출시를 통해 매출하락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있다”면서 “이익률 개선을 위해 자동화 설비를 보유한 신규 공장으로 이전하였고, OLED용 점착소재와 같은 수익성이 높은 제품판매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전략적 사업구조로 코로나19 위기를 견뎌냈으며, 최근 경쟁사들의 재무구조 악화로 시장 점유율 상승의 기회로 전환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는 2021년 실적 레벨업을 예상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최 연구원은 “본업회복과 신제품 효과가 온기로 반영되는 내년 예선테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01억원과 15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5%, 107.9%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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