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10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소외계층 영유아 발달진단 및 치료 지원을 위해 2억원의 기금을 대한사회복지회와 보바스어린이의원에 전달하고 있다. 윤연중(왼쪽부터) 보바스어린이의원 원장, 김석현 대한사회복지회 회장, 오성엽 롯데지주 사장, 이봉철 롯데의료재단 이사장. /사진제공=롯데
롯데그룹은 복지시설 및 위탁가정, 싱글맘 어린 자녀들의 발달진단 및 조기치료 지원을 위해 2억원의 기금을 대한사회복지회·보바스어린이의원에 전달한다고 10일 밝혔다.발달진단 및 조기치료 지원사업은 발달 상태를 주기적으로 진단 받기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활동이다.
롯데지주(004990)는 대한사회복지회의 위탁시설 네트워크, 보바스어린이의원 의료진과 인프라를 연계해 영유아들의 발달 상태를 진단하고 치료가 필요한 경우 즉시 통원 또는 입원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약 5개월간 총 4회에 걸쳐 50여명의 영유아 발달상태를 진단하기로 했다.
치료는 롯데의료재단 산하 보바스어린이의원에서 주로 수행한다. 영유아 거주 지역과 거리가 멀어 원활한 치료가 어려운 경우 각 지역의 발달치료센터와 연계해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오전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석현 대한사회복지회 회장, 이봉철 롯데의료재단 이사장, 윤연중 보바스어린이의원 원장,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 실장 등이 참석했다.
오 실장은 “시의적절하게 진단과 치료만 받아도 정상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데 환경상 그렇게 하기 어려운 영유아들이 많다는 얘기를 듣고 지난해부터 지원을 시작했다”며 “롯데는 저출산 시대를 맞아 아이가 태어나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롯데그룹이 10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소외계층 영유아 발달진단 및 치료 지원을 위해 2억원의 기금을 대한사회복지회와 보바스어린이의원에 전달하고 있다. 전태석(왼쪽부터) 대한사회복지회 본부장, 윤연중 보바스어린이의원 원장, 김석현 대한사회복지회 회장, 오성엽 롯데지주 사장, 이봉철 롯데의료재단 이사장, 박종우 롯데의료재단 국장. /사진제공=롯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