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여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단디 /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지인의 여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프로듀서가 단디로 확인된 가운데, 소속사 SD엔터테인먼트를 이미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SD엔터테인먼트는 10일 “단디가 성폭행 사건 이후 회사과 관계를 정리하고 이미 회사를 떠난 상태”라고 밝혔다.
단디의 성폭행 사건은 9일 유명 작곡가 겸 프로듀서 A씨가 지인의 여동생을 성폭행해 구속 기소됐다고 최초 보도가 나오면서 알려졌다.
단디는 지난달 29일 지인의 집에서 지인, 지인 여동생과 함께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각자 방에서 잠이 들자, 지인 여동생의 방으로 들어가 성폭행 했다. 범행 직후 실제 성폭행이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피해자가 제출한 증거에서 단디의 DNA가 나오면서 범행이 드러났다.
단디는 국민적 인기를 누렸던 ‘귀요미송’의 작곡자이고, 걸그룹 배드키즈의 ‘귓방망이’ 등을 프로듀싱했다. 지난 2018년에는 SD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걸그룹 세러데이를 론칭했다.
아울러 단디는 앞서 Mnet ‘쇼미더머니4’,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출연했고, 최근에는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참가해 첫 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