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여성가족부,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체결

부장 이상급 여성 비율 50% 유지 약속

김익환(왼쪽) 한세실업 대표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10일 서울 여의도 한세실업 본사에서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자율 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한세실업
한세실업(105630)이 여성가족부와 협약을 통해 양성 평등 기업으로 성별 균형 고용에 앞장서기로 했다.

10일 한세실업은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여성가족부와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자율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세 실업은 한세실업은 2022년까지 부장 이상급 여성 비율 50%를 유지하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현재 부장 이상급 여성 비중은 53%로 향후 2년 간 남녀 비율을 균등 유지를 실천해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의류 제조업계에서 여성가족부와 첫 체결이다. 한세실업은 앞으로 남성 중심의 제조업 문화를 탈피한 사업 문화 구축과 우수 사례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더불어 해외 근무와 출장에 따른 고충을 줄이는 방안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한세실업은 그동안 장기 근속자 대상 가족 해외여행 지원, 직장 어린이집, 직원 육아 상담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 7월 여성가족부가 조사한 ‘국내 500대 기업 여성 임원 현황’에서 여성 임원 비율 1위에 오르는 성과도 거뒀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글로벌 시장 경쟁 속에서 기업의 성별, 인종, 연령 등 다양성 확보와 이를 포용하는 조직문화가 요구되고 있다”며 “앞으로 한세실업과 같은 사례가 의류뿐 아니라 제조업 전 분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익환 한세실업 대표는 ”남녀 모든 직원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회사문화를 정립하고 나아가 국내 제조업에 대한 노동시장의 편견을 없애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