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오는 7월 예정된 피아노 리사이틀을 취소했다./사진=Christoph Kostlin, DG
내달 예정된 조성진의 피아노 리사이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재확산 우려로 취소됐다.
공연기획사 크레디아는 10일 “코로나 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연주자와 오랜 시간 논의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성진은 내달 1~15일 서울, 김해, 여수, 광주, 울산, 천안, 부산 등에서 공연하며 최근 발매한 앨범 ‘방랑자’ 수록곡을 선보일 예정이었다. 그는 5월 방랑자 발매 전 진행된 언론과의 서면 인터뷰서도 “7월 한국 공연이 꼭 성사되길 바란다. 어렵고 힘든 시기지만, 우리는 곧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공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