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성주군, 불량 참외·원산지 둔갑 집중단속

경북 성주군은 지역 특산물인 참외 품질과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도로변에서 판매하는 불량참외와 인근 시·군에서 생산하는 참외가 성주산으로 원산지가 둔갑해 유통되는 현상을 근절하기 위해 오는 16일까지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최근 참외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상승하고 나들이객 증가로 국도변에서 차량을 이용한 판매상이 늘어나면서 품질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높아져 일제 단속을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인접한 달성군과 칠곡·고령군에서 생산한 제품이 성주산으로 둔갑하는 행위도 단속한다. 군 관계자는 “도로변 상품은 생산자가 분명치 않아 피해를 볼 경우 보상도 받을 수 없다”며 꼼꼼히 확인하고 구매할 것을 당부했다./성주=이현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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