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는 관내 공동주택 거주민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진대회’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참가 대상은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 중 2019년 7월 이전 무선인식전자태그(RFID) 방식의 세대별 종량제를 도입한 171개 단지다. RFID 종량제는 각 가정별로 배출하는 음식물 쓰레기 양을 전자저울로 측정해 요금을 차등 부과하는 방식이다. 경진대회는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열린다.
점수는 총 50점이며,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감량률(30점), 1인당 월 배출량(15점), 자체 감량실천 사례(5점)를 종합해 산정한다. 동점인 경우 세대수가 많은 공동주택을 우선한다. 우수 공동주택에는 40만원에서 150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