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증권가. /서울경제DB
서울 여의도 IFC 건물의 한 치과 근무자가 지난 11일 확진자로 밝혀진 데 이어 이 치과에서 또 확진자가 나왔다. 13일 오전 서울 강서구에서만 확진자 3명이 추가됐다.
강서구는 이날 관내 70번, 71번, 72번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강서구 70번 환자는 가양1동에 거주하는 30대 여성으로 직장인 여의도 ‘TWO IFC’ 건물의 치과에서 영등포구 47번 환자와 함께 근무했다. 이 여성은 영등포 47번 환자가 확진된 뒤 자가격리 중이었는데 12일 검진을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10일과 11일 지하철 9호선을 이용해 양천향교역부터 여의도역까지 출퇴근했다.
강서 71번 환자는 염창동에서 사는 60대 여성으로 강서 69번 환자의 가족이다. 지난 8일부터 집에서 자가격리를 하다가 12일 검사를 받고 13일 오전 양성으로 판정됐다.
강서 72번 환자는 공항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으로 강서 45번 환자의 가족이다. 지난달 30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고 12일 검사받아 13일 오전 양성으로 판정을 받았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