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가 최근 코로나19가 요양기관, 데이케어센터 등 노인복지시설을 통해 감염되는 사례가 많아짐에 따라 지난 10일부터 관내 요양원 및 데이케어센터 19개소를 직접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도봉구 노인 요양시설에서 확진자가 1명 더 나와 관련 확진자가 최소 17명으로 늘었다.
서울 도봉구는 14일 노인 주간요양시설인 성심데이케어센터 이용자인 76세 여성(방학동 거주)이 양성 판정을 받아 관내 37번째 확진자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첫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었다가 증상이 나타나 다시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도봉구나 서울시는 이 환자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즉각 공개하지 않았다.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는 이용자 중 11일 처음 확진된 도봉 24번 환자와 그 부인(도봉 23번, 10일 확진)에 이어 13일까지 이용자, 직원, 요양보호사 등 관련 확진자가 16명 나왔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