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 /연합뉴스북한의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무력도발 위협이 계속되면서 국내 주식시장에서 방산주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5일 오전 9시 27분 현재 빅텍(065450)은 전 거래일 대비 16.88% 오른 5,61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퍼스텍(010820)은 5.67%, 휴니드(005870)는 8.13% 상승세다. 스페코(013810)도 12.64% 오르고 있다. 이 날 장 초반 방산주가 일제히 급등세를 기록한 데는 최근 북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위협적 발언 영향이 크다. 김 부부장은 지난 13일 13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우리는 곧 다음 단계의 행동을 취할 것”이라며 “다음번 (남측을 향한) 대적 행동의 행사권은 우리 군대 총참모부에 넘겨주려고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북한 장금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장도 12일 남측의 대북전단 살포 대응을 비난하며 “이제부터 흘러가는 시간들은 남조선 당국에 있어서 참으로 후회스럽고 괴로울 것”이라고 경고했다.한편 같은 시간 남북경협주는 약세다. 신원(009270), 아난티(025980), 좋은사람들(033340) 등은 모두 장 초반 3% 이상 하락하고 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