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할 것이란 우려가 연일 제기되면서 코스피가 약세다. \
15일 오전 9시 3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47% 내린 2,122.36을 나타냈다. 이 날 지수는 전일 대비 0.84% 하락한 2,114.41로 출발해 개장과 동시에 2,120선 밑으로떨어지며 약세를 이어갔다. 이 날 지수는 미국과 국내의 코로나19 확진자 재확산 양상 영향을 받았다.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기준으로 미국 22개 주에서 일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증가 추세다. 특히 애리조나주, 텍사스주, 플로리다 주 등에서 높은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연준의 부정적 경제 전망까지 더해지면서 지난 주 뉴욕 증시는 3월 말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기도 했다. 이날 지수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뉴욕 증시가 흔들리면서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1,308억원, 2,648억원 매도 우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개인만 3,86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20%), 의약품(0.95%), 유통업(1.07%) 등이 상승 중이며 금융업(1.49%), 은행(1.37%)도 오르고 있다. 화학(-1.44%), 철강금속(-2.37%), 운송장비(-2.65%), 전기가스업(-1.69%) 등 대다수 업종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4.84% 오르며 5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으며 SK(034730)는 자회사인 SK바이오팜 상장 기대감이 14% 이상 급등세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 하락한 737.32에 거래되고 있으며 개인만 1,776억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85억원, 384억원 매도 우위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