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발산업진흥센터, 신발분야 국내 유일 KAS공인 인정 획득

국가기술표준법에 따른 KAS 인증기관 승인
기능성 신발에 대한 품질 검증·인증 등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는 국내 신발 완제품 분야에서 유일하게 KAS 공인제품인증기관으로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증 유효기간은 2024년 6월 11일까지다.

KAS(Korea Accreditation System·한국제품인정제도)는 한국제품인정기구가 제품인정 업무를 수행하는 신청기관에 대해 인증 여부 능력이 있다는 것을 공인해주는 제도다. KAS 인정 획득은 국제표준화 기구의 규정(ISO·IEC 17065)에 따라 인증기관 운영이 일관적이고 신뢰성 있음을 보장하며 인증절차, 인증서비스, 인증품목에 대한 신뢰성이 확보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KAS 공인제품 인증기관 마크./사진제공=부산경제진흥원

KAS 공인제품인증기관인 센터를 통해 제품인증을 받게 되는 신발 제품은 엄격한 인증 절차를 거쳐 품질에 대한 우수성 뿐 아니라 신뢰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국가 간 상호인정협정(MRA·Mutual Recognition Agreements)을 통해 협정국가의 추가 인증을 받지 않아도 인증을 받은 것과 동일한 효력을 얻게 된다.

신발산업진흥센터는 KAS 인정획득으로 신발 완제품에 대한 공인제품인증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성기관 신발산업진흥센터소장은 “신발기업의 기술무역장벽 극복을 통한 기술 경쟁력과 수출경쟁력 강화 뿐 아니라 더 나아가 국내 신발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에 긍정적인 시그널이 될 것”이라 말했다.

신발산업진흥센터는 지난해 구축한 국내 최대 규모의 ‘신발 생체역학 성능평가 테스트베드’를 활용해 기능성 신발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수 있는 신발 생체역학 성능평가 시험 단체표준 개발을 추진하고 기능성 신발의 인증 분야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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