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엔켐 등 글로벌 강소기업 9개사 선정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수출 선도기업

충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세계시장을 선도해 나갈 중소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한 ‘2020년도 글로벌 강소기업’에 도내 유망 중소 기업 9개사가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수출을 선도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16개사가 신청해 공정한 심의를 거쳐 최종 9개사를 선정했다.

이번에 신규 선정된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55억원이며 평균 직수출액은 791만달러로 매출액 대비 직수출 비중이 36%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성장성이 높은 기업들이다.

엔켐은 급속 성장하는 세계 리튬이차전지 시장의 전해액 분야에서 과거 8년간 성장률 1위 기업이며 에스비씨리니어는 국내 업체 중 최초 유일하게 주요 공작기계 업체에 2개 베어링 규격을 양산 공급한 실적이 우수한 기업이다.


클레버는 독자적인 2차전지 제조설비 기술개발을 확보하여 전방위적 공정설비 보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고 퓨어만는 2016년 HFC-125a 제조 허가 및 KFI·UL인증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취득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과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충북도는 향후 4년간 지정된 글로벌 강소기업 전용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중소벤처기업부는 해외마케팅 지원 및 기술 개발사업 우대 선정을 통해 해외진출과 신제품 개발을 촉진하고, 민간 금융기관은 융자 및 보증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충북도는 18일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에 대한 지정서와 현판수여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글로벌 강소 기업이 중견기업 더 나아가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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