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의 유저 심사위원단 모집이 17일 시작된다. 구글은 국내 중소 게임 개발사 및 게이머를 위한 게임 축제 ‘제5회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을 다음달 18일부터 한달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명 규모 유저 심사위원은 ‘톱10’ 및 ‘톱3’ 개발사 선정 심사에 참여하게 된다. 유저 심사위원단과 구글플레이 및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 심사위원단은 ‘톱20’ 개발사 중 혁신성, 재미, 디자인 및 기술력을 기준으로 톱10을 온라인 투표로 선정한다. 다음달 18일 개최되는 온라인 결승전에서 게임 소개와 질의응답을 통해 최종 톱3를 가리게 된다.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은 내 인디 게임 개발사를 발굴하고 건강한 모바일 게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6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됐다. 이후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 등으로 확산돼 진행 중이다. 한국에서는 4회에 걸쳐 총 1,327개 개발사가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에 참가해 1,427개의 게임을 출품했다.
민경환 구글 한국 안드로이드 앱·게임 비즈니스 개발 총괄 상무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인디 게임 시장 발전과 건강한 모바일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구글의 의지는 변함이 없다”며 “이번 페스티벌이 중소 게임 개발사가 국내 게이머에게 경쟁력 있는 인디 게임을 선보일 수 있는 장이자 온라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오지현기자 ohj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