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중단·무관중 재개에도 우승은 뮌헨

브레멘에 1대0…2경기 남기고 분데스리가 8연패

무관중 경기 속에 우승 세리머니를 하는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 /브레멘=AFP연합뉴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브레멘=로이터연합뉴스

독일프로축구 ‘1강’ 바이에른 뮌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파행을 겪은 올 시즌도 우승했다. 분데스리가 8연패다.


뮌헨은 17일(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의 베저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9~2020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 원정에서 베르더 브레멘을 1대0으로 이겼다. 이로써 승점 76(24승4무4패)이 된 뮌헨은 2위 도르트문트(승점 66·20승6무5패)와 승점 차를 10점으로 벌려 남은 2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2012~2013시즌부터 분데스리가 트로피는 늘 뮌헨의 차지다. 통산 우승은 무려 30회째다.

주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우승을 확정하는 결승골을 터뜨렸다. 리그 31호이자 시즌 46호 득점. 2위 티모 베르너(25골·라이프치히)와 거리를 더 벌리면서 리그 득점왕을 예약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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