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업계에 따르면 선글라스 판매 최대 성수기인 4~5월 A홈쇼핑의 선글라스 판매 방송은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했다. 홈쇼핑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외출이나 여행 기회가 줄어든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급기야 백화점은 신제품을 50% 할인하고 나섰다. 롯데백화점의 자체제작(PB) 아이웨어 브랜드 ‘뷰’는 오는 19일부터 한 달 동안 선글라스 전 상품을 50% 할인한다고 밝혔다. 백화점은 안경원을 제외하고 가장 큰 선글라스 구매 채널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소비가 위축되고 수요가 줄면서 타격을 입었다.
특히 이번 할인 상품은 지난해 이월모델이 아닌 신상품으로 기존 18만~20만원대 상품을 8만~10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5월부터 8월이 메인 시즌이라고 할 수 있는 선글라스의 메가 세일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