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기업 에스폴리텍(050760)이 국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스를 설치했다.
에스폴리텍이 국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용 칸막이 ‘바이펜스’를 8개 식당의 450개 테이블에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바이펜스는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제작된 바이러스 차단막으로 향후 국회 내 커피숍과 매장 등 다수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 바이펜스는 대전 시청을 비롯한 공공기관, 학교, 유치원 및 사무실과 같은 바이러스 취약 지역에서 설치가 확대되고 있다.
에스폴리텍은 지난 4월부터 미국에 바이러스 안면 보호창 바이실드 수출을 시작했다. 바이펜스와 바이실드 등 바이러스 감염 예방 보호제품 시장에 미국에 이어 유럽에도 진출하여 해외시장도 확장할 예정이다.
에스폴리텍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개인 위생 보호에 대한 관심이 증가와 함께 회사의 바이러스 차단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국 수출을 비롯 국회에도 설치를 완료했다”며 “시장이 급성장 중인 개인 위생 관련 제품 판매를 시작으로 플라스틱 사업부문의 신규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