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 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AI 플랫폼 '바이야4' 공개

SAS-MS,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 위한 파트너십 체결


SAS가 클라우드 전환 트렌드에 발맞춰 데이터 분석 시장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가속화한다. 클라우드 상에서 가상공간을 만들어 서비스 개발을 효율화하는 전략이다.

SAS는 17일(미국 현지 기준) 온라인으로 개최한 ‘SAS 글로벌 포럼 2020’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엔터프라이즈 분석 플랫폼 ‘SAS 바이야4’를 공개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말 출시될 SAS 바이야 4는 AI 분석 플랫폼에 클라우드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결합해 ‘데이터(Data)-탐색(Discovery)-배포(Deployment)’에 전 과정을 효율화한다는 설명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 기반에 AI 및 데이터 분석기술을 도입해 기업의 의사결정을 돕는다. SAS 클라우드나 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 제공업체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통해 데이터 분석 효과를 극대화한다.

올리버 샤벤버거 SAS 수석부회장은 “현재 기업들은 민첩성, 속도, 자동화, 인텔리전스, 연속성을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SAS 바이야4는 이들 요소를 모두 갖춘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를 클라우드 상에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로 전환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더해 SAS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략 강화의 일환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기업 고객의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기업 고객이 클라우드 상에서 SAS 워크로드를 원활하게 실행해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디지털 전환 추진을 통해 핵심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SAS 클라우드의 우선 사업자로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다이나믹스 365(Dynamics 365)’ 등 클라우드 솔루션 전반에 SAS 바이야를 포함한 솔루션을 통합한다. SAS 관계자는 “앞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을 확장해 여러 산업에서 SAS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기업 고객을 위해 새로운 공동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지현기자 ohj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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