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는 100% 나주배를 활용한 배 슬러시·배 에이드·배 팥빙수·배 요거트 등 4종의 가공음료 개발에 성공, 시제품 생산을 거쳐 이달 중 출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배 음료는 순수 나주배로 만든 배 퓨레, 배 청과 함께 쌀·팥·서리태·대추 등 부재료도 모두 나주산 농산물을 사용했다. 배 음료 4종은 로컬푸드직매장인 금남점(금나와락) 카페에서 첫 시판할 예정이다. 나주시는 소비자 호응도 조사를 통한 보완·검증 절차를 거쳐 관내 커피숍과 가공식품 전문업체 등 새로운 판로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전국 최대 배 주산지인 나주시는 지난해 기준 전국 배 생산량(20만732톤)의 24%인 4만7,952톤을 생산했다. /나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