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워치3에 회전베젤 부활?…실물 사진 보니

7월 공식공개 전망

삼성전자 ‘갤럭시워치3’(SM-R850)/국립전파연구원 홈페이지 캡쳐
삼성전자 ‘갤럭시워치3’(SM-R840)/국립전파연구원 홈페이지 캡쳐
삼성전자(005930)의 새로운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3’에 물리 베젤이 돌아온다. 갤럭시워치3는 7월 중 공개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18일 국립전파연구원 홈페이지 확인결과 갤럭시워치3(SM-R840, SM-R850)의 사진이 공개됐다. 디스플레이 가장자리에 물리 회전식 터치 원형 베젤이 탑재된 것으로 드러났다. 갤럭시워치 액티브 시리즈에서 종적을 감췄던 물리 회전 베젤이 갤럭시워치3에서 부활한 것이다. 액티브 시리즈에는 디지털 방식의 회전 베젤이 도입된 바 있다.


갤럭시워치3는 심전도와 혈압 측정 기능을 지원한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스마트워치로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이 있었다. 하지만 규제로 인해 측정할 수 없었다. 최근 삼성전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압·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는 ‘삼성 헬스 모니터’ 애플리케이션을 허가받았다.
삼성전자 스마트 워치 ‘갤럭시 워치 액티브2’/사진제공=삼성전자
티타늄 소재 모델도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0일 IT전문매체 샘모바일은 티타늄이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워치 소재로 사용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기존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스틸에 티타늄 모델까지 추가되면 소비자 선택의 폭이 확장된다. 이미 애플은 ‘애플워치5’에 티타늄 소재를 사용한 바 있다.

갤럭시워치3의 크기는 45mm(1.4인치 디스플레이)와 41mm(1.2인치 디스플레이) 두 종류로 출시된다는 전망이 나온다. 갤럭시워치 액티브2의 크기는 44mm와 40mm의 두 가지다.

새로운 스마트워치의 배터리는 330mAh, 저장용량은 8GB로 추정된다. 또한, 미국 국방부 내구성 테스트도 통과했으며, 위치정보시스템(GPS), 롱 텀 에볼루션(LTE)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액티브2 LTE 모델/사진제공=삼성전자
갤럭시 워치3는 오는 7월 중 새로운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와 함께 공개된다고 전해졌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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