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노사, 여수교육지원청 맞춤형 학습교실 지원

노조 사회봉사기금과 회사 매칭그랜트로 5,000만원 전달

GS칼텍스 노·사가 18일 여수교육지원청에서 맞춤형 학습교실 지원금 5,000만원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용대 교육장(가운데), GS칼텍스 김재오 노조위원장(오른쪽 세번째), 고승권 대외협력부문장(왼쪽 두번째) /사진제공=GS칼텍스

GS칼텍스와 노동조합이 함께 마련한 나눔 에너지가 전남 여수지역 중·고교생들에게 전달됐다.

GS칼텍스는 18일 전남 여수교육지원청에서 ‘여수교육지원청 맞춤형 학습교실 지원금 전달식’을 갖고 형편이 어려운 지역 중·고교생들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비 5,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수교육지원청 김용대 교육장과 여수 구봉중·여수중·무선중·여남중·고교 등 4개 학교장을 비롯해 GS칼텍스 김재오 노조위원장과 고승권 대외협력부문장,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지원금은 GS칼텍스 노조원들이 모은 사회봉사기금에 회사가 임직원 기부액과 동일한 금액을 후원하는 제도인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를 통해 마련됐다.

여수교육지원청 맞춤형 학습교실은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교육복지 우선지원 사업으로 저소득 가정 학생들의 학력 신장, 사회성·건강 증진을 위한 방과후 프로그램이다.

GS칼텍스 노조는 정유·석유화학 산업에 대한 특강과 직업소개를 주제로 프로그램 운영에도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그동안 ‘여수YMCA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취업준비생을 위한 여수시 따뜻한 밥상’ 등 지역 학생과 청년 대상 지원사업을 꾸준히 후원해 왔다. 2006년부터 올해까지 지원한 금액은 총 10억6,000만원에 달한다.

김재오 GS칼텍스 노조위원장은 “우리 노동조합과 회사가 함께 모은 정성이 학생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에너지가 되길 바라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수=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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