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현대차증권 "포스코, 中 수급 개선…하반기 실적 회복"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현대차증권은 19일 포스코에 대해 가격 인상과 중국 수급 개선에 힘입어 하반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4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박현욱 연구원은 “하반기 가격인상 및 생산·판매량 회복에 따른 고정비 감소로 2·4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회복이 예상되며 투자심리에 영향을 끼치는 중국 수급 개선도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포스코의 2·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261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3% 감소할 것”이라며 “수출수요 부진으로 판매량이 감소하고 감산으로 t당 고정비 상승 및 열연판매 증가로 평균판매단가가 낮아질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3·4분기 실적은 회복할 것”이라며 “중국 유통 및 수출가격이 이미 상승하고 있고 해외 대형 철강업체들도 6~7월 판매가격을 인상하고 있어 3·4분기 판매가 상승 및 판매량 증가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주가는 중국의 개선요인이 확인됨에도 최근 한달 코스피 수준의 수익률을 기록했다”며 “하반기 글로벌 주요 지역의 철강 수요 회복, 중국의 수급상황 개선, 동사의 실적 증가의 방향성을 고려했을 때 주가는 우상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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