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주택밀집지역 재활용 정거장 확대 설치

무단투기 빈번한 3곳에 설치…총 19곳 운영
수거함 내 악취제거판 설치로 주민편의 강화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 학생회관 맞은편에 설치된 재활용정거장./사진제공=동작구

서울 동작구는 이달 말까지 재활용 정거장(클린하우스)를 확대 설치하고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16년부터 단독·다세대주택 밀집지역 중 쓰레기 혼합배출, 무단투기 등이 빈번한 곳을 대상으로 재활용 정거장 16개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2월부터 주민들의 수요와 의견을 수렴해 상도1·2동과 사당2동 등 3곳에 추가 설치한다.

재활용 정거장은 가로 6m, 세로 1.5m, 높이 2m 크기에 비닐류, 종이류, 플라스틱·페트류, 캔·병류, 스티로폼, 폐형광등·전구류 등 6종의 재활용 분리수거함으로 구성된다. 올해 설치하는 정거장에는 분리수거함 내 공기 순환방식의 악취제거판이 장착돼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한다. 구는 지역 주민을 자원관리사로 채용해 청결하게 운영·관리하고, 폐쇄회로(CC)TV 설치로 쓰레기 불법투기를 실시간 단속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재활용 가능한 자원의 효율적인 수거처리로 보다 청결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생활폐기물 10% 감량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행경기자 sain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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