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강, YK스틸 인수…"철근사업 역량 강화"

대한제강 신평공장 본사 전경./사진제공=대한제강
철근 제조사인 대한제강(084010)이 일본 야마토공업그룹 한국 자회사인 YK스틸을 인수한다.

대한제강은 19일 YKS의 주식 183만6000주(51%)를 약 468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YK스틸은 옛 한보그룹의 부산제강소가 전신으로 지난 2002년 일본 야마토그룹에 인수됐다.


주식 취득 방법은 현금 취득이며 예정일자는 오는 9월8일이다. YKS는 YK스틸에서 물적 분할해 신규로 설립하는 회사로 YK스틸 철강 제품의 제조와 판매 사업권을 승계하게 된다. 분할 매각 이후 YK스틸은 YKS의 지분 49%를 보유하게 된다. YKS는 앞으로 대한제강과 YK스틸의 합자회사로 운영된다.

대한제강의 한 관계자는 “지분 인수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철근사업 역량을 강화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YK스틸은 옛 한보그룹의 부산제강소가 전신으로 2002년 일본 야마토그룹에 인수됐다. 대한제강은 YKS 인수를 마치면 연 생산능력이 273만톤으로 늘어 2위인 동국제강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서게 된다.

/한동희기자 d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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