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LG전자 벨벳의 공개 행사 한 장면./사진제공=LG전자
LG전자(066570)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언택트(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외부 활동이 제한되면서 소비자와 온라인·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활용해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LG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벨벳의 유럽 출시를 앞두고 최근 스페인·독일·이탈리아에서 각각 온라인 공개행사를 열었다. 각 법인의 유튜브와 페이스북 채널에서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지난 10일엔 브라질에서 K41S·51S·K61 등 K시리즈 출시 온라인 공개행사를 열었다. 약 100여명의 현지 기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화상회의 시스템인 ‘줌’으로 제품을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비대면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벨벳 공개행사, 테크 세미나를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한 바 있다.
또 ‘LG 벨벳 신입사원 시리즈’를 제작해 페이스북에 업로드했다. 총 3편으로 구성된 시리즈는 벨벳에 대한 LG전자 직원과 소비자들의 평가를 재미있게 담아내 조회수 10만회를 넘겼다.
LG전자는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언택트 중심으로 전개할 계획”이라며 “비대면인데도 제품의 장점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