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이 ‘한국투자글로벌플렉스펀드’ 출시를 기념해 지난 19일 판매사 직원들과 웹 세미나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한국투자글로벌플렉스펀드’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펀드는 플렉서블(flexible) 전략으로 다양한 채권자산을 시장 상황에 따라 조절해 운용하며 별도의 벤치마크가 없다. 글로벌 채권시장의 국채, 금융채, 회사채, 전환사채 등을 투자자산으로 한다.
한국투자글로벌플렉스펀드는 재간접형으로 노무라글로벌다이나믹채권펀드에 80~100% 범위 내에서 투자한다. 시장 상황에 따라 펀드의 투자 비중을 조절해 위험 관리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디다. 또한 환 헤지 비용이 커지거나 환율 변동이 확대되는 구간에서 거래시점 또는 환 헤지 비율을 조정해 위험을 관리한다.
한편, 한투운용은 지난 금요일 펀드 출시를 기념해 판매사 직원을 대상으로 ‘런치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약 22개 판매사 170여명의 직원들이 참여했으며 펀드의 담당 운용역인 김정수 해외 픽스드인컴(Fixed Income) 운용팀장이 발표자로 나서 상품 설명 및 실시간 댓글로 질문을 받아 직접 답변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 팀장은 “최근 시장 환경은 하나의 채권 자산에만 투자해서는 대응하기 어렵다”며 “이렇게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는 특정한 섹터에만 투자하는 펀드보다 유동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움직일 수 있는 플렉서블 전략이 효과적”이라고 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