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3층 2번 출국장 앞에 전시될 ‘유엔참전용사 기억·감사·평화전(展)’의 시뮬레이션. /사진제공=보훈처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가 23일부터 11월 22일까지 ‘유엔참전용사 기억·감사·평화전(展)’을 개최한다.
기억·감사·평화전은 유엔참전용사를 기억하고 감사하며 평화의 꽃을 피우기 위해 계획된 것으로 홍지윤 동양화 작가, 라미현 사진작가 그리고 유엔참전국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전시회는 인천국제공항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부산 남구 유엔평화기념관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오는 23일 오후 2시에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3층에서 개막식을 한다. 개막식에는 6·25 70주년 사업추진위 김은기 공동위원장 및 위원과 박삼득 국가보훈처장,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 홍지윤 작가, 캠벨 에이시아 6·25전쟁 70주년 서포터즈 등 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손정은 MBC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으며, 홍지윤 작가의 식전 퍼포먼스, 국민의례, 작가의 작품 소개, 축사, 기념사, 오프닝 세리모니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는 홍지윤 작가가 유엔참전용사에 대한 기억과 감사, 평화를 주제로 표현한 수묵과 색동, 라미현 작가의 유엔참전용사 사진, 유엔참전국 어린이 그림 등이 전시된다.
홍지윤 작가는 유엔군 전사자명단, 유엔참전용사 사진, 평화의 모티브인 ‘꽃’ 등을 활용해 ‘꽃의 이름’ 수묵과 ‘이야기’ 색동의 작품을 표현했다.
라미현 작가는 ‘Let them smile, let them remember’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 중인 ‘Project-Soldier’ 사진을 전시함으로써 의미를 더했다.
또 ‘평화’를 주제로 한 참전국 어린이 그림을 전시해 평화를 위한 협력을 미래세대에도 이어가자는 의미를 표현했다.
보훈처 관계자는 “전시는 ‘6·25 전쟁일’인 이달 25일 , ‘유엔군 참전의 날’인 7월 27일,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인 11월 11일을 기점으로 인천공항과 전쟁기념관, 유엔평화기념관에서 순차적으로 전시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