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직장 공감 드라마로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꼰대인턴(극본 신소라 / 연출 남성우)’ 속 박해진이 위기에 빠졌다.
‘꼰대인턴’은 가까스로 들어간 회사를 이직하게 만든 최악의 꼰대 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되는 남자의 찌질하면서도 통쾌한 복수극을 담은 작품. ‘꼰대’라 불리는 사람들이 결국 우리가 될 것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세대와 세대 간의 어울림을 그리고 있어 현실 직장 이야기를 통한 공감을 기대케 하는 드라마다.
극 중 라면회사의 최고 실적을 자랑하는 가열찬(박해진) 부장은 인턴시절 자신을 고난의 구렁텅이에 빠뜨렸던 상사 이만식(김응수)을 시니어 인턴으로 다시 만나면서 두 남자의 좌충우돌 복수기가 펼쳐지고 있다.
이에 극 중 위기를 맞으며 비련의 여주인공처럼 가녀린 모습으로 인턴들을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가열찬 부장을 위해 이만식, 남궁준수(박기웅) 두 남자가 활약을 펼친다. 가열찬 부장의 진심에 마음이 움직인 이만식 인턴은 가열찬에게 찐사랑을 펼치며 가열찬 부장에 대한 마음을 전한다.
지난 회차에 가열찬 부장으로부터 인턴들에게 직장이라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알게 되며 주먹으로 한 대 맞은 남궁준수 사장도 서서히 철이 들며 “십찬이형”을 외치게 된다고. 그동안 가열찬 부장을 여러모로 괴롭히던 두 남자의 가열찬 부장 지키기에 시청자들은 폭소할 준비만 하면 된다는 전언이다.
갑자기 비련의 여배우로 변한 가열찬 부장과 이런 가부장을 지키기 위해 두 남자가 각자의 자리에서 벌이는 기상천외한 이야기가 ‘꼰대인턴’의 핵심으로 변하며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한편 ‘꼰대인턴’은 본방송 외에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밤 10시 10분 박해진과 김응수가 출연하는 ‘꼰대인턴 상담소’를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 오리지널로 단독 공개한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