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는 여성의 전유물이 아니다. 남성도 40대가 되며 남성호르몬 감소로 우울감, 무기력, 불안, 수면장애 등 다양한 갱년기 증상이 나타난다. 은퇴·실직 등으로 인한 사회적 지위 변화, 경제적·환경적 요인이 남성 갱년기 증상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하지만 시장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에 따르면 남성의 절반 이상인 54.4%가 단순한 노화 과정이라 생각해 이를 방치한다.
동국제약의 ‘마인트롤’은 갱년기 남성의 무기력증 개선제. 체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분비 조절을 통해 잠을 잘 못자고 의욕이 저하되는 무기력증은 물론 불안, 가볍고 일시적인 우울 증상을 개선해준다.
마인트롤의 주성분은 세인트존스워트의 꽃과 잎에서 추출한 식물 성분. 유럽에서 개발돼 ‘해피 허브’로 불리기도 하는 세인트존스워트 추출물은 과학적인 임상연구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다. 과거 유럽에서는 수도사들이 수도원 생활을 하면서 무기력하고 불안할 때 세인트존스워트를 차로 달여 수시로 마시면서 증상이 좋아졌다고 한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무기력·불안·우울 등의 증상이 복용 2주부터 48%, 6주 복용 시 80% 이상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복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개선 효과가 증가했으며 밤에 잠을 못 이루거나 새벽에 자주 깨는 등 수면장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갱년기 남성은 의욕저하, 수면장애, 불안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무기력증 때문일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인트롤은 의사의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 하루 3회 1정씩 4~6주 동안 꾸준히 복용하면 된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