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KTB투자 “씨젠, 코로나19 수혜 길어질 것…목표가↑”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KTB투자증권은 23일 씨젠(096530)에 대해 “최근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어 장기화 가능성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하영 연구원은 “미국 내 신규 확진자 수는 감소세이나 최근 국내, 남미, 중동 등의 확진자는 증가하고 있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가능성 높아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씨젠은 국내, 유럽, 브라질, 인도, 중동, 미국 등 전세계 골고루 고객사 갖추고 있어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씨젠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42억원과 1,68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33.6%, 3,530% 대폭 증가할 것”이라며 “4월부터 급증한 코로나19 시약 수출이 반영되며 역대급 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 “국내와 중국의 코로나19 재확산 추세로 볼 때 하반기 2차 유행에 따른 추정 실적 상향 가능성 높아 보여 밸류에이션 부담도 완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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