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마찰재 시장점유율 1위 상신브레이크(041650)가 5월과 6월에 이어 다음달에도 브레이크 패드 생산을 일시 중단한다.
상신브레이크는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완성차 판매가 감소하면서 (브레이크 패드) 고객사 발주가 줄었다”며 “다음달 2일부터 31일까지 총 9일 간 전 공장에서 브레이크 패드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앞서 이 회사는 5월과 6월에도 각각 6일간 조업을 중단 한 바 있다.
1975년 설립된 상신브레이크는 국내 마찰재 시장 매출 1위 기업이다. 지난해 시장점유율은 48%. 2위인 KB오토시스의 22%에 비해 26%포인트 가량 높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919억원, 영업이익 157억원을 기록했으며 생산중단에 돌입하는 브레이크패드 부문의 지난해 매출액은 3,050억원이다/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