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기업 디지털전환 지원"...포스코ICT, 한국유리공업 스마트팩토리화 추진

스마트팩토리 기반의 Smart MES 구축

포스코ICT 로고/사진제공=포스코ICT

포스코 ICT(022100)가 유리 제조기업인 ‘한국유리공업’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포스코 ICT는 한국유리공업 군산공장에 스마트팩토리 기반의 통합생산관리시스템(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를 내년 1월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 공장은 유리 생산을 위한 원료투입 단계에서부터 생산, 출하에 이르는 전 공정이 디지털화된 스마트팩토리 체제로 전환된다.


스마트팩토리 체제가 갖추어지면 전체 공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되고, 이를 정제해 빅데이터로 분석할 수 있다. 또한, 각 공정 과정의 데이터를 자유롭게 공유하며,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된다. 예를 들어, 불량이 발생하면 데이터를 역추적해 이전 공정단계에서 불량의 원인을 찾아내는 등의 품질관리가 가능해진다. 또한, 고객주문과 생산 현황 데이터가 연동되어 제품과 원료 재고율을 낮출 수 있다.

포스코 ICT는 제철소의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이들 기업의 디지털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중소 및 중견기업에 적용 가능하도록 경량화했다. 또한, 철강산업과 공정이 유사한 중화학, 유리, 제지 등 연속공정 대상의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 ICT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제조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중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를 확산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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