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틱 브랜드 '더블레스문', 크라우드 펀딩 7690% 달성

크라우드 펀딩 잇달아 성공
미국 코스트코 등 글로벌 시장 진출

코스메틱 브랜드 ‘더블레스문’이 크라우드 펀딩에서 목표치의 7690% 달성하며 제품 발매에 성공했다. 더블레스문 임원진./사진제공=데블레스문

화장품 분야 창업기업인 ‘더블레스문’이 크라우드 펀딩에서 무려 목표치의 7,690%나 달성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부산대표창업기업’과 ‘Explore Europe 2020’ 선정기업인 더블레스문이 이같이 목표치를 달성하며 제품 발매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주목받은 제품은 ‘플러피 립틴트’로 6가지 영양성분을 통해 보습력과 발색력 두 가지를 동시에 갖췄다. 망고씨드, 코튼씨드, 아보카도, 카멜리아 등 자연 추출 오일을 핵심원료로 활용해 보습효과를 높였고 샤인 에센스 오일과의 결합을 통해 발색 지속력을 놓치지 않은 점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앞선 펀딩에서는 미니 멀티 팔레트, 섀도우 제품도 잇달아 성공했으며 국내 현대백화점 면세점, 신세계몰, 엘롯데, W컨셉, 미미박스 등에 입점했다. 특히 올해는 미국 코스트코, 일본 파르코 백화점 등에 입점을 이어가며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더블레스문은 지난해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해외 진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중국, 캐나다, 미국 시장반응을 검증, 판로기회를 모색했다. 이어 미국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뷰티 브랜드로 선정되며 특히 해외주요 매체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

문은빈 더블레스문 대표는 “지금까지 각 분야의 전문가들 및 개발팀 연구원들과 끊임없는 테스트와 수정작업으로 소비자들의 불편함을 편리함으로 바꿀 수 있는 화장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올해는 유럽시장에 진출해 커스터마이징 뷰티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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